농경제학도의 지식창고

대학에 합격하고 3월 개강하기 전, 2월 달 중순 즈음에 서울대 공식 OT를 진행했었다 본래 서울대 공식 OT는 부모님과 같이 자랑스럽게 학교에 가서 과 친구들도 만나고, 서울대 정문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초대 가수도 불러서 한껏 서울대 온 느낌을 살리는 행사?인 듯 보였으나 올해는 아쉽게도 27인치 모니터 안의 총장님 연설을 들어야 했다..ㅠ 1부, 2부로 나누어서 OT를 진행했었는데 1부는 Youtuve live를 통해 (근데 진짜 생방송은 아니고 녹화된 것을 정해진 시간에 틀어준 형태..) 총장님 축하의 말씀, 신입생 입학 소감 등의 형식적인 입학 축하 행사였고 2부는 참가 신청자에 한해서 그룹지어 할당된 멘토 선배랑 함께 Zoom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2부 행사에 참여한 사람 한에서 ..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대 과잠'에 대해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저 '과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과잠'은 '과잠바'의 줄임말로 학과를 뜻하는 '과'에 '잠바'가 붙은 말로 주로 같은 학과 내 구성원들이 단체로 맞춰 입는 잠바를 뜻합니다. * '학잠'은 '학교잠바'의 줄임말로 소속 대학의 구성원들이 단체로 입는 옷을 뜻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단과대 단위의 잠바도 있습니다) 요즘은 과잠에도 롱패딩, 돕바, 후리스 등 정말 다양한 과잠 디자인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과잠 하면 떠오르는 옷은 '야구잠바'이죠! 저희 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도 대부분 처음 입학할 때 맞추는 과잠 디자인은 '야구잠바'로하는 것 같습니다 본문에서는 '저희 과(농경제사회학부)를 기준'으로 과잠 제작과정과 과잠..

1. 독특한 강좌, '글쓰기 세미나' 서울대학교 '신입생'의 특권으로 들을 수 있는 과목 '신입생 세미나' 중 '글쓰기 세미나'를 수강하고 있다. '글쓰기 세미나'는 1학점 과목으로 '글 읽기, 쓰기, 논평' 전반에 대해서 정말 간단히, 부담없이 다룬다. 또 1명의 교수님과 5명의 학생이서 만들어가는 몇 안 되는 '소규모 수업'이기도 하다. 수업 중 각자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도서(소설책)를 선정하고 그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활동이 있다. 놀라운 점은 우리가 책을 추천하면 학교의 지원을 받아 책을 구매해준다. 한 마디로 5권의 책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공짜로 비싼 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꼭 5권 모두를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